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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20조 시대! 맥쿼리가 지목한 '24만 전자' 현실이 될까?

by okr 2026. 1. 8.

삼성전자가 마침내 메모리 왕의 귀환을 알리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 시대를 열어젖힌 삼성전자의 무서운 기세와 향후 '24만 전자'를 향한 로드맵을 블로거의 시선으로 낱낱이 파헤쳐 봅니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20조 시대! 맥쿼리가 지목한 '24만 전자' 현실이 될까?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20조 시대! 맥쿼리가 지목한 '24만 전자' 현실이 될까?

 

7년 만의 대기록 경신, 영업이익 20조 원이 갖는 상징성과 실적 분석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대한민국 기업 역사상 전무후무한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종전 최대 기록이었던 2018년 3분기의 17조 5,700억 원을 7년 만에 갈아치운 수치로 삼성전자의 저력이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한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08% 이상 급증한 이번 실적은 단순한 반등을 넘어 새로운 슈퍼 사이클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의 핵심은 매출 93조 원이라는 압도적인 외형 성장에 있습니다. 분기 매출이 90조 원대를 돌파한 것 역시 사상 처음인데 이는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구축 열풍 속에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솔루션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연간 누적 실적으로 봐도 332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삼성전자가 가진 포트폴리오의 강력한 펀더멘털이 빛을 발한 결과입니다. 특히 시장이 주목하는 점은 증권가의 예상치(컨센서스)였던 17조 원대 영업이익을 약 2조 원 이상 상회했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삼성전자 같은 거대 기업이 컨센서스를 이 정도로 크게 상회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는 범용 D램의 가격 상승 폭이 예상보다 훨씬 가팔랐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수율 개선 및 출하량이 정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합니다. 과거 삼성전자가 메모리 업황 부진으로 고전할 때 제기되었던 위기론은 이제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오히려 이제는 삼성전자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점 논쟁이 시작될 정도로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영업이익 20조 원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삼성전자가 기술적 리더십을 회복하고 시장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는 확신을 시장에 심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HBM3E와 HBM4가 견인하는 폭발적 성장, DS부문의 화려한 부활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 개선을 이끈 일등공신은 단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입니다. 증권가 추산에 따르면 DS 부문에서만 약 16~17조 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불과 1년 전 4분기에 영업이익이 3조 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환골탈태 수준의 변화입니다. 영업이익이 1년 만에 6배 가까이 수직 상승한 배경에는 AI 투자가 촉발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폭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PC용 D램 범용 제품의 가격 상승입니다. 1년 전 1.35달러 수준이었던 고정거래가격이 9.3달러까지 치솟으며 약 7배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HBM 생산을 위해 일반 D램 생산 라인을 대거 할당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과정에서 생산 구조를 HBM 중심으로 기민하게 재편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HBM3E 8단 및 12단 제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한 것이 실적의 퀀텀 점프를 만들어냈습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구조 특성상 일반 D램보다 단가가 월등히 높고 이익률도 압도적입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강점인 대량 생산 능력과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 능력이 더해지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래 전망은 더욱 고무적입니다. 2026년 상반기에는 구글과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의 HBM4(6세대) 공급망에 삼성전자가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KB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26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점유율 또한 16% 수준에서 35%까지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단순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맥쿼리가 제시한 목표주가 24만 원, '24만 전자'는 꿈이 아닌 현실인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직후 시장의 관심은 이제 주가로 쏠리고 있습니다. 발표 당일 주가는 장중 14만 4,500원이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주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비록 단기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소폭 조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대세 상승장 속의 숨 고르기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가 제시한 목표주가 24만 원은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맥쿼리가 24만 전자를 외친 근거는 명확합니다. 현재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가격 상승 사이클이 최소 2027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는 과거 1~2년 단위로 짧게 끝났던 반도체 사이클과는 차원이 다른 장기 호황 즉 슈퍼 사이클의 도래를 의미합니다. 맥쿼리는 삼성전자를 마키 매수 종목으로 신규 편입하며, 현시점이 강력한 매수 기회임을 시사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 역시 목표주가를 앞다투어 18만 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12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AI 서버 시장뿐만 아니라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개화로 스마트폰과 PC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삼성전자에게는 엄청난 기회 요인입니다. 물론 투자자 입장에서는 너무 고점이 아닐까라는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PER(주가수익비율)이나 PBR(주가순자산비율) 등 밸류에이션 지표를 역사적 고점과 비교해 보면 실적 성장세 대비 주가 상승 폭은 아직 여유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2026년 한 해 동안 삼성전자가 보여줄 이익 체력은 과거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는 이제 국민주를 넘어 글로벌 AI 대장주로서의 가치를 입증해 나가고 있습니다. 24만 원이라는 숫자가 지금 당장은 멀어 보일지 모르지만 영업이익 120조 원 시대가 현실화된다면 그 이상의 주가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시장의 냉정한 평가입니다. 지금은 단기적인 주가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삼성전자가 그려가는 거대한 AI 반도체 지도의 흐름을 읽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시점입니다.

 

삼성전자의 왕의 귀환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20조 원의 분기 이익을 넘어 연간 100조 원 시대를 향해 달려가는 삼성전자의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연 맥쿼리의 예언대로 24만 전자의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우리 모두가 목격자가 될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